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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 비대면 독서 · 문화 책 속 문장 - 창문 넘어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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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2-08-06
  • 조회수26

제목창문 넘어 어렴풋이



□ 서명 : 창문 넘어 어렴풋이

□ 저자 : 신유진

□ 발행 : 시간의흐름


엄마가 왔다가고 일주일 후, 다시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할머니를 보러 요양원에 갔다가 코로나가 심해져서 못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다.
“엄마 괜찮아?” 물었더니,
“괜찮아. 할머니 계신 창가 쪽 한 바퀴 돌고 왔어.”라고 엄마가 대답했다.
“그게 뭐야?”
“엄마가 거기 한 바퀴 돌고 간 거 할머니가 아니까 괜찮아. 할머니가 내 딸이 지나갔구나, 하셨을 거야.”
“더 아쉽기만 하겠다.”
“엄마는 엄마니까 알아. 우리 엄마도 그거면 됐다고 하셨을 거야.'
“엄마….”
“유진아, 너도 나중에 엄마 지내는 곳 가끔 지나가 줘. 그럼 엄마는 우리 딸이 저기 지나가는구나, 하면서 지낼 수 있으니까.” 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