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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제주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2-05-25
  • 조회수11

제목돌아온 고향

 

 

명 : 돌아온 고향

□ 저자 : 양영수

□ 발행 : 도화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 작가인 양영수 소설가가 제주4·3사건의 복합적인 성격을 본격적으로 규명하고 있는 장편소설. 이데올로기로 인해 디아스포라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몸에 새긴 상처를 현장감 있게 서술한다. 그동안 우리가 일방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제주4·3사건에 대한 다면적인 형상화와 서사를 통해 그 속에 희생된 인물들의 보편적 고통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은 분단의 숙명을 껴안으면서도 분단 희생의 볼모로 존재하고 있는 인물들의 입체적 서술을 통해 제주4·3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이데올로기와 인간의 문제를 환기하는 실체를 향해 다가간다. 사건 당시 제주도 남로당의 열성적인 청년당원이었던 주인공 강만수는 제주주정공장폭파 미수사건 현행범으로 붙잡히는 위기를 피해 일본행 밀항선을 타고 오사카로 간다.

생계유지를 위해 오사카 항만 안에서 식당 종업원과 항만 하역작업 일꾼으로 일하던 강만수는 조총련 민족학교 조선어교사가 된다. 그곳에서 연상의 조선 역사 담당 여교사 조미라와 친해지게 된 강만수는 그녀를 통해 일본에 정착한 조선인들의 수난사와 재일본 조선인들의 공산주의 운동역사에 대한 식견을 넓힌다. 조미라는 강만수에게 공산주의 혁명가로서의 역사의식을 고양시키면서 조총련의 김일성 숭배 사상까지 받아들이도록 한다. 이 같은 그녀의 영향력은 결국 두 사람을 결혼에까지 이르게 한다.